2024-02-23 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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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디지털 플랫폼의 지배와 왜곡 (2023, 형설출판사) ㅁ저자 소개:정인숙 교수
ㅁ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과 관련하여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이슈를 다루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경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으며, 플랫폼 기업과 국가가 이용자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던지고자 하였다. 디지털 플랫폼이 가져오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거부하자는 반기술주의적 러다이트(Luddite) 관점이 아니라 그것이 가져오는 사회 제반에 미치는 영향력 차원에서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시키고자 함이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나누어 총 9개의 챕터로 구성하였다.
제1부(1장, 2장)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생존재로 규정하고 그것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다. 특히 2장 ‘글로벌 플랫폼의 초국가적 지배’에서는 플랫폼의 지배력이 AI의 지배력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플랫폼의 승자 독식 구조가 AI 시대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제2부(3장-6장)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의 이슈를 크게 커뮤니케이션의 왜곡, 의식의 산업화, 노동 위험 관리의 개인화, 디지털 식민화에 초점을 맞추어 디지털 플랫폼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제반 위험 이슈를 다루었다. 특히 이를 기술하는데 있어서 보다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제3부(7장-9장)에서는 디지털 시민권 보호를 위한 노력과 제도적 장치를 설명하였다. 2부의 4개 장에서 다룬 각 영역별 문제에 대해 개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자본주의에서 플랫폼을 생존재로 안고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플랫폼 기업과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구체화한 내용이다. 이 부분은 특히 지금까지 출간된 경제 산업적 관점의 플랫폼 관련 저술과 차별성을 갖는 부분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공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기업과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려는 예비 수험생이나 전공자 그리고 일반인들이 우리 사회의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한 이해를 플랫폼적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관련 사회 문화적 이슈에 대해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